"연간 약 5만톤 생산…국내 최대 규모"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BGF그룹 소재 부문 계열사인 KNW는 종속 회사인 BGF에코스페셜티의 무수불산 생산 공장이 이달 말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BGF그룹에 따르면 BGF에코스페셜티 무수불산 생산 공장은 울산시 온산 국가산업단지 내 자리잡았다. 국내 수요량의 절반 수준인 연간 약 5만톤의 생산이 가능한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무수불산은 반도체의 세정, 식각 공정을 비롯해 이차전지, 냉매 등 미래 첨단 산업 전반에 쓰이는 고순도 불소화합물의 기초 소재다.
반도체 공정이 첨단화, 미세화 될수록 순도와 안정적인 조달이 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97%에 달한다. 최근 중동 전쟁 및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도 심화되고 있다.
BGF에코스페셜티의 국내 최대 무수불산 공장이 이달 말 완공됨에 따라 무수불산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
KNW의 관계자는 "대외 의존도가 높았던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인 무수불산의 생산을 국산화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BGF에코스페셜티는 코스닥 상장사인 KNW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종속 회사이자 BGF그룹 소재 부문인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손자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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