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축구 선수가 받는 발롱도르, 후보 30인 공개…3연속 한국인 '0'

기사등록 2026/09/09 10:11:32

8일 최종 후보 명단 발표

[파리=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로드리(스페인)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제68회 발롱도르(골든볼) 시상식에서 남자 부문 발롱도르 상을 받고 있다. 여자 부문에서는 FC 바르셀로나의 아이타나 본마티(스페인)가 2년 연속 수상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이다. 2024.10.2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후보 최종 30인이 공개됐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8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으로, 전 세계 100명의 축구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은 내달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인 남자 축구 대표팀의 역대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끈 미드필더 로드리(FC바르셀로나)를 필두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이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뽑혔다.

다만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제외됐다.

한국인 선수는 3년 연속으로 빠지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2002년 당시 벨기에 안더레흐트 소속이었던 설기현이 한국인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던 박지성, 2019년과 2022년 토트넘(잉글랜드) 시절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계보를 이었다.

가장 최근에 뽑혔던 건 나폴리(이탈리아) 소속이었던 2023년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아시아 국적 중앙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선정되는 순간이었다.

다만 김민재 이후로 한국인 발롱도르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고, 그 연속 횟수는 '3'으로 늘었다.

김민재를 필두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많지만, 발롱도르 후보에 오를 정도의 임팩트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아슈라프 하키미, 비티냐, 주앙 네베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누노 멘데스, 파비앙 루이스 등 무려 10명의 최다 후보를 배출했다.

케인이 뛰는 독일 뮌헨(케인·루이스 디아스·마이클 올리세·다요 우파메카노), 로드리가 속한 스페인 FC바르셀로나(라민 야말·파우 쿠바르시·페란 토레스)는 각각 4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