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천무 6800억 규모 계약차 크로아티아로 오늘 출국…"방산 파트너십 중요 이정표"

기사등록 2026/09/09 09:02:14

크로아티아 국방부 요청으로 9~11일 방문

크로아티아 총리와 면담 후 천무 계약 서명식 참석

국방·방산 협력 강화 위한 국방협력 MOU 체결 예정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미 국방장관 회담 등 방미 일정을 마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5.1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크로아티아 천무 계약을 위해 9일 출국한다.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이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크로아티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크로아티아 국방부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먼저 안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후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한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크로아티아와의 협력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안 장관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국방·방산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국방협력 MOU 체결도 진행한다.

안 장관은 이번 방문기간 국방·방산협력 외에도 한반도 및 역내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크로아티아 간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은 크로아티아에 대한 최초의 방산 수출"이라며 "향후 양국 간 방산 파트너십 기반의 상호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무 생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천무 18문과 유도미사일 등 통합체계를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금액은 약 4억3520만유로(약 6800억원)로 알려졌다.

천무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방사포와 장사정포 위협 등에 대응하는 한국형 다연장로켓 체계다. 최대 사거리 약 80㎞에 달하는 239㎜ 유도탄을 한 번에 12발 발사할 수 있어 광범위한 지역을 단시간에 타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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