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돔구장 건립 어떻게?…부산 동구, 日서 도쿄돔 열공

기사등록 2026/09/08 16:48:23
[부산=뉴시스] 도쿄돔. (사진=부산 동구 제공) 2026.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 동구가 성공적인 북항 돔구장 건립을 위해 일본 도쿄돔과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등을 찾아 복합 시설 운영과 항만재개발 사례를 살폈다.

부산 동구는 지난 4~7일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일원에서 도쿄돔과 도쿄돔시티,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등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직원 6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도쿄돔 관계자 2명과 만나 도쿄돔의 건립 과정과 시설 운영 방식, 공연·전시 등 다목적 활용 방안, 비경기일 방문객 유치 전략, 주변 상업·관광시설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에서는 과거 항만과 조선소 중심의 공간을 업무·상업·관광·문화·마이스(MICE)·주거 기능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워터프런트로 전환한 도시재생 사례도 살폈다.

동구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돔형 복합 시설을 스포츠 뿐만 아니라 공연·전시, 관광, 상업, 숙박, MICE 등이 결합된 연중 운영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돔구장을 중심으로 관광객의 원도심과 전통시장, 골목상권 유입을 유도해 북항 재개발 효과를 동구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동구는 북항 돔형 복합 시설의 건립 당위성과 개발 방향을 구체화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북항 돔형 복합 시설은 단순히 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시설이 아니라 부산의 스포츠와 문화, 관광산업을 견인하고 북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 돼야 한다"며 "이번 일본 벤치마킹에서 확인한 복합개발과 항만재생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해 북항이 바다를 품은 세계적인 스포츠·문화 관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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