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전문성 부족하나 소통 능력 높이 평가"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제2차 회의를 열고 지난 4일 실시한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후보자에 대한 직무수행능력과 자질 등 적격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지적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민선 8기에 맹탕으로 진행된 인사청문 절차가 민선9기에도 반복됐다는 비판이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경과보고서에서 후보자가 환경, 장사, 복지, 도시기반 시설 분야의 전문성은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으나 금융권 분야서 30여년간 쌓아온 조직·재무관리 역량과 청문과정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와 소통 능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또 후보자가 제시한 안전경영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경영 구상이 실행될 경우 공단의 경영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 시민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민 후보자는 지난 4일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인사청문위에서 비정규직 처우 대처 등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보고를 받은 바 없다"면서 상당수 현안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특위가 '적격'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 장사, 복지, 도시기반 시설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밝힌 이유로 풀이된다.
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이날 조성칠 의장에게 제출된 뒤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은희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후보자가 금융인으로서 쌓아온 조직관리 역량과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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