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윤희근·손인석 등도 후보 거론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박지헌(59) 전 충북도의원이 국힘 청주 서원구당원협의회 재건에 도전한다.
청주 서원구당협은 김진모 전 당협위원장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에 대한 공천 책임으로 사퇴함에 따라 50일째 사고당협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박 전 도의원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출마는 단순히 조직위원장을 맡기 위한 도전이 아니라 당원이 주인이 되고, 당원에게 힘이 되며, 당원과 함께 승리하는 서원구당협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서원구는 지난 24년 동안 여섯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승리하지 못한 곳"이라며 "당원 모두가 하나로 움직이는 강한 서원구당협을 만들어 오랜 패배의 고리를 끊겠다"고 강조했다.
서원구당협의 혁신과 변화를 위한 7대 실천 방향으로는 ▲당원 소통창구 상시 운영 ▲당원 교육 및 역량 강화 ▲당원 간 화합과 결속 ▲청년·여성·신규당원 참여 확대 ▲당원 자긍심 제고 ▲서원구 현안 정책화 ▲선거에서 이기는 조직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당원 위에 군림하는 조직위원장이 아니라 당원과 함께 현장에서 발로 뛰는 민주적인 조직위원장이 되겠다"며 "당원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정책으로 만들며 한 번 한 약속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의원은 석교초와 청주남중, 신흥고,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2대 충북도의회 의원, 서원구 당협위원회 운영위원, 국민의힘 충북도당 부위원장, 충북도·청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9일까지 청주 서원구를 비롯한 전국 사고당협 36곳에 대한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후보를 접수한다.
사고당협 조직을 재정비한 뒤 당협 운영위원회 추대를 거쳐 당협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선출 방식은 당원 직선제다.
청주 서원구당협은 지난 7월20일 김진모 전 당협위원장의 사퇴서 수리로 사고당협에 지정됐다. 김 전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25일 미성년자 성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을 6·3 지방선거에서 공천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서원구당협 조직위원장 출마 후보자로는 이범석 전 청주시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 홍성각 청주시의원, 김장회 전 증평군수 예비후보, 최영준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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