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추진비 등 비위 의혹' 제주도체육회 해명…"법적 대응" 

기사등록 2026/09/07 11:38:33

신진성 회장 기자회견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이 7일 오전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특정 언론의 연속 의혹 보도에 대한 해명과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2026.09.07. noteds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최근 제주도체육회를 둘러싼 업무추진비·급식비 부정집행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이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주도체육회는 7일 오전 11시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특정 언론의 연속 의혹 보도에 대한 해명과 법적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전국체전 개최를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확인되지 않은 허위·과장 보도로 체육회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임원출연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임원들의 자발적 상조회비 성격의 예산으로 자체 규정과 관례에 따라 정당하게 집행됐으며 회장의 사적 횡령은 없다"며 "단 한 점의 오해도 남기지 않기 위해 전임 집행부인 2023년도부터의 사용 내역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업무추진비 및 특근식비 의혹에 대해서는 "특근식비 정당한 급식 지원 예산으로 회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특정 연도의 집행액만을 부각하며 회장이 직원들 밥값까지 횡령한 것으로 왜곡 보도한 것"이라며 "회장이 부당 집행을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는데도 자극적인 횡령 프레임을 씌워 여론을 호도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기에 지난 3일자로 제주도감사위원회에 자발적 감사를 청구했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의 엄정한 감사를 거쳐 행정적·회계적 개선 사항이 있다면 적극 개선하고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문서를 무단으로 유출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직원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일부 제보자의 사적 보복성 주장만 믿고 언론의 본질인 사실확인을 하지 않은 채 연속 보도를 감행한 취재기자에 대해서도 진정한 사과와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시 엄중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성과 객관성을 지켜야 할 언론이 최소한의 교차 검증도 없이 한 사람의 인격과 체육회의 명예를 이토록 처참하게 짓밟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정정보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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