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중발굴 50년 기념행사…'역사의 물살, 미래의 물결'

기사등록 2026/09/07 09:13:18

9월 14일 특별전 개막식

15일 신안 해저로 탐방

16~17일 국제학술대회

[서울=뉴시스] 특별전 '바다를 건넌 나무, 자단' 홍보물 (사진=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우리나라 수중발굴 50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기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전남광주 목포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한국 수중발굴 5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식 표어는 '역사의 물살, 미래의 물결'로 특별전, 선상 간담회, 국제학술대회 등이 준비됐다.

오는 14일 오후 2시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사회교육관과 수중유산박물관에서 특별전 개막식을 통해 영상시사회, 특별공연, 유공자 표창 등이 이뤄진다.

특별전은 '바다를 건넌 나무, 자단'으로 내년 2월 14일까지 신안선에서 발견된 자단목을 중심으로 중세 동아시아 해상 교류를 조명한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신안 해저로 탐방'이 진행된다. 연구소가 복원한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전문가 약 50명과 함께 신안 증도 해저유물 매장해역을 직접 항해한다.

배 위에서 지난 발굴 성과와 미래를 이야기하고, 신안선 발굴 유적지 현장에서 해상헌다례를 거행한다.
[서울=뉴시스] 한국 수중발굴 50년 기념행사 (사진=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신안선 자단목과 동아시아 해양교류'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발표가 이뤄진다.

'신안선의 연구성과와 과제', '자단목의 수종과 산지에 관한 자연과학적 연구 동향', '신안선 자단목의 문자·문양과 중세 동아시아 해역교류', '신안선을 통해 본 14세기 아시아 해역의 자단목 무역에 관한 고찰-자단목에 새겨진 표식의 해석을 중심으로-', '무역 구조를 통해 본 신안선과 자단목', '일본의 자단 작품과 자단의 모방 기법' 등이다.

17일에도 오후 1시부터 '한국 수중유산 조사, 앞으로 50년'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 수중발굴 과거 50년, 미래 50년', '한국 수중유산 거버넌스의 특징과 발전 방향-한국·캐나다·영국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 '동아시아·동남아시아의 공유된 해양사와 수중문화유산 연구의 현황: 미래 협력을 향하여', '남중국해 북서부 대륙사면 침몰선에 대한 심해 고고학 기술 응용',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중 출수 유물 연구 방법론' 등이다.

17~19일에는 '해양유산 달빛유람' 등도 운영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한국수중발굴 50년 기념행사 일정표 등 (사진=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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