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4안타 쳤지만 최연소 40홈런 불발…KIA, KT와 3연전 싹쓸이

기사등록 2026/09/06 20:22:24 최종수정 2026/09/06 20:38:36

KIA 8-3 승리…3위 LG 0.5경기 차 추격

김도영 4안타 모두 단타…카스트로 4타점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6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4회 말 2사 주자 1루 상황 KIA 김도영이 중견수 앞 1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9.06.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KT 위즈를 무너뜨렸다. 기대를 모았던 김도영(KIA)의 최연소 시즌 40홈런 도전은 무산됐다.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4위 KIA(66승 2무 52패)는 지난 4~5일에 이어 이날도 KT를 격파하여 3연전을 싹쓸이했다. 동시에 3위 LG 트윈스(68승 1무 53패)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2위 KT(69승 3무 46패)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72승 3무 46패)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6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 말 무사 주자 1루 상황 KIA 김도영이 좌익수 앞 1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9.06. leeyj2578@newsis.com
이날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최연소 시즌 40홈런 도전이 불발됐다.

2003년 10월2일 태어난 김도영은 이날 홈런을 쳤다면 22세 11개월 4일의 나이로 시즌 40홈런을 치며 이승엽(22세 11개월 5일)이 보유한 최연소 시즌 40홈런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지만, 때려낸 안타 4개는 모두 단타였다.

김도영은 4타수 4안타 1볼넷 3득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탠 것에 만족하게 됐다.

KIA는 3-2로 앞선 6회말 결정적인 찬스에서 점수를 뽑아내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2사 1루에서 KT 투수 손동현의 폭투 때 주자 정현창이 2루를 밟았고, 타석에 있던 김도영이 자동 고의볼넷으로 출루했다.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카스트로는 KT 필승조 손동현의 포크볼을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KIA는 1회부터 득점을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회말 박재현의 볼넷, 김도영의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카스트로가 선제 1타점 안타를 생산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2회초 허경민과 김상수, 한승택의 연속 3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KIA가 3회말 추가점을 생산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재현과 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무사 1, 2루 기회에서 카스트로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무사 2, 3루 찬스에서는 나성범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KIA가 3-1로 달아났다.

KIA는 6회초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류현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1점 차로 쫓겼지만, 6회말 2점을 획득하면서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2-5로 뒤진 KT는 8회초 안현민의 2루타와 힐리어드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창출했고, 후속 타자 김현수의 내야 안타에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통과했다.

그러나 허경민과 류현진이 연이어 땅볼로 돌아서면서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6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3회 말 무사 주자 1·2루 상황 KIA 카스트로가 좌중간 2루타를 날린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26.09.06. leeyj2578@newsis.com
오히려 KIA가 8회말 카스트로의 2타점 2루타와 나성범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3점을 더하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카스트로는 4타수 4안타 6타점 1도루 1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득점 8점 중 6점을 책임지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네일은 6회까지 안타 9개를 내줬으나 볼넷 1개 허용하고 2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10승(6패)을 달성했다. 2024년(12승)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을 겪으며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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