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제초소 6곳 운영·긴급 백신 접종
예천군은 감천면 한우농가 2곳에서 구제역 항원이 다시 확인됨에 따라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방역지역을 재설정하고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감천면 한우농가 2곳에서 사육 중인 소 126마리 가운데 32마리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됐다.
이번 항원 검출은 감염항체(NSP)가 확인된 농장을 대상으로 구제역 바이러스 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예찰 과정에서 발견됐다.
예천지역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설정됐던 방역지역 내 이동제한 조치가 지난달 27일 해제된 상태였다.
당시 방역지역 내 농가들이 해제검사 기준을 충족하면서 이동제한이 풀렸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항원이 다시 확인되면서 예천군은 즉시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
군은 항원 양성이 확인된 농장과 출입 차량, 관련 시설에 대한 이동을 즉시 통제하고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를 방역지역으로 재설정하고 가축 및 관련 차량 등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축산 관련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하기 위해 이동통제초소 6곳도 설치했다.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과 차량,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백신 접종에도 나서는 등 가용한 방역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방역 현장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농장 안팎 소독과 출입 통제, 백신 접종 등을 철저히 실시해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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