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외 협력' 끝내고 국정 운영에 직접 참여
총무상 등 독립 부처 장관직 요구
기하라 관방·가타야마 재무상 유임 전망
4일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정권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유신회가 다카이치 내각에 처음 각료를 보내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유신회는 바바 노부유키 전 대표를 추천하기로 했다. 바바 전 대표의 구체적인 보직은 다카이치 총리가 최종 결정한다.
자민당과 유신회는 지난해 10월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그러나 유신회는 각료를 내지 않고 내각 밖에서 정책 추진에 협력하는 '각외 협력' 방식을 유지해왔다. 연립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켜보면서 자민당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판단이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유신회 대표는 3일 "보직은 총리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연립 합의를 추진하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신회는 정책 일부만 담당하는 특명상보다 독립된 부처를 이끄는 장관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바 전 대표는 지난 7월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인터뷰에서 "정책과 개혁을 추진하려면 총무상이 가장 필요하다"며 "개인적으로 무엇이든 고를 수 있다면 관방장관"이라고 말했다.
유신회의 입각은 자민당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민당 내부에서는 유신회에 자리를 내주면 소속 의원에게 돌아갈 각료 자리가 줄어든다는 불만도 나온다.
마이니치신문은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재무상도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주요 경제 법안의 처리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협의를 이어가려면 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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