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제270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김포FC가 제출한 41억7732만원의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3억6214만원을 삭감해 38억1518만원 규모로 수정 가결했다.
이날 김포시와 김포FC는 공금 횡령사건 이후 하반기 운영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선수와 직원 인건비, 공공운영비 등 최소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선수와 직원 등의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인건비 약 27억원이 포함됐다.
그러나 심의 과정에서 8월 급여가 이미 지급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인건비 산정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행복위 위원들은 필요 예산을 다시 산정할 것으로 요구했고, 일부 인건비 등이 조정되면서 예산 삭감으로 이어졌다.
정영혜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김포FC 운영 관련 예산안 심의는 횡령에 책임 없는 사람들까지 피해가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며 “시민의 세금이 다시 투입되는 데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김포시와 김포FC가 무엇을 바꾸고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FC 운영 예산을 포함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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