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대림역 열차 안 승객 쓰러져…승무원이 CPR로 구해

기사등록 2026/09/04 10:29:57 최종수정 2026/09/04 12:26:24

2호선 대림역 진입 중 의식·정상호흡 없는 승객 발생

[서울=뉴시스] 승무원 대상 외부강사 초빙 실습교육 사진.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23일 2호선 열차 안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승객에게 승무원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 회복을 도왔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6시42분께 2호선 대림역에 진입하던 열차에서 승객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승무원은 상황을 확인한 직후 승객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승무원은 승객에게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 승객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약 1분간 응급조치를 이어간 결과 승객의 의식이 회복됐다. 승무원은 역 직원에게 승객을 인계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 승무원은 2024년 10월과 2023년 1월에도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승객을 구한 바 있다.

공사는 올해부터 외부 강사를 초빙한 실습 교육을 통해 승무원이 실제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있다. 올해에는 222명 승무원이 실습에 참여했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침착하게 초동 조치를 실시한 결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승무원이 열차 내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과 사례 공유를 통해 현장 안전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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