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35인분 결제…여주FC ‘식비 1억2천’ 뻥튀기 의혹

기사등록 2026/09/04 10:09:18 최종수정 2026/09/04 11:44:24

가족 운영 식당에 35인분씩 결제

[서울=뉴시스] 김선우 인턴기자 = 여주FC 홈페이지 사진. (사진 출처=여주FC)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김선우 인턴기자 = 여주FC가 지원받은 보조금 가운데 1억 2천만 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K3리그 소속 시민구단 여주FC를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 여주FC는 올해 여주시와 경기도에서 18억4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주된 의혹은 실제 식비보다 부풀려 결제했다는 것이다. SBS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10명 안팎의 인원이 식사했음에도 35인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단 관계자는 해당 식당에 결제된 식비는 연간 1억2000만원가량이며, 회식비로도 수천만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A씨와 구단 단장 B씨의 오랜 친분이 보조금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이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두 여주 출신으로 오랜 기간 선후배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단장은 재활 중인 선수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SBS에 보조금 부정 사용 비롯한 모든 의혹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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