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웰컴금융그룹, 계약학과 '디지털금융AI학과' 신설

기사등록 2026/09/04 10:21:03

9월부터 금융 현업 재직자 대상 AI 석사과정 운영

생성형 AI·금융 LLM·AI 거버넌스 등 특화 과정 설계

[서울=뉴시스] 숭실대학교와 웰컴금융그룹이 '디지털금융AI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숭실대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숭실대학교가 웰컴금융그룹과 함께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계약학과 '디지털금융AI학과'를 신설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금융AI학과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산업체 위탁 계약학과로, 웰컴금융그룹 임직원이 현업을 수행하면서 인공지능(AI) 전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재직자 중심 석사과정이다. 양 기관은 교육부 신고 절차를 마치고 지난 1일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업은 재직자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50분까지 야간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소속 학생 재직자들은 4개 학기 동안 24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종합시험 및 졸업논문 심사를 거쳐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AI 기술을 금융 현장에 활용하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금융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1학기에는 ▲AI 비즈니스 전략&금융 적용 ▲생성형 AI 실무 활용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AI 서비스 아키텍처 등 4개 교과목이 개설된다.

이후 학기에는 ▲금융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 및 운영 전략 ▲AI 거버넌스&규제 대응 ▲AI 조직 운영&컨트롤타워 ▲AI 기반 금융 데이터 플랫폼 전략 ▲금융규제와 생성형 AI 활용 기준 ▲AI 에이전트(Agent) 설계 및 운영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과 운영에는 숭실대 AI대학의 AI소프트웨어학부, 정보보호학과, 경영대학 경영학부, AI전문대학원의 AI융합보안학과 등 교내 AI·금융 분야 교원이 참여한다.

장경남 숭실대 학사부총장은 "생성형 AI는 금융 산업의 상품 개발과 리스크 관리, 고객 접점 전반을 다시 설계하게 만들고 있다"며 "디지털금융AI학과는 현업의 문제를 그대로 강의실로 가져와 풀어내는 과정으로, 금융과 AI를 동시에 이해하는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식 웰컴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은 "AI 전환은 특정 조직만의 과제가 아니라 회사 전체의 역량 문제"라며 "임직원이 학위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고 이를 현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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