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공정성 강화 위해 상임심판 4배 이상 확대
선수촌 훈련 환경 개선 위한 투자도 226억원 늘려
유소년 체육 사업에 370억원 편성
대한체육회는 "미래 스포츠 기반 확충과 체육계 공정성 강화, 생활체육 활성화,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등 대한민국 스포츠 재도약을 위한 주요 사업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선거의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선거인단 확대 등을 추진 중인 대한체육회는 선거제도 개선, 징계 체계 구축을 위해 신규 예산 11억원을 반영한다.
또 판정의 공정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상임심판을 기존 137명에서 586명으로 4배 이상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AI) 판정보조장비를 도입하는데 전년 대비 205억원 늘린 2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가대표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늘렸다.
국가대표 선수촌 훈련 시설 조성과 노후 시설 개선 등에 238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특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사상 첫 금메달을 딴 최가온 등이 필요성을 강조한 에어매트 훈련 시설을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외 전지훈련에 56억원, AI 경기력 통합분석 시스템 구축에 15억원,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현지 훈련 캠프 사전 조성에 9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생활체육 관련 예산도 기존보다 569억원이 증액했다.
체육회는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에 전년 대비 332억원 늘린 370억원을 편성했다. 해당 사업에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에서도 55억원이 추가 반영된 바 있다.
생활체육 리그인 스포츠디비전리그 사업에도 지난해대비 198억원 증액한 470억원을 투입한다.
유망주 육성을 위한 예산도 지난해보다 68억원 증액해 국가대표 후보선수의 국내 훈련 일수를 연 28일에서 40일로 늘리고, 국외 전지훈련 참여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2026년 처음 도입한 예비국가대표 육성 사업 대상 종목을 기존 5개에서 8개로 확대한다.
이외에 체육계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을 30억원 늘렸고, 2027년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LA 하계 올림픽 준비를 위해 93억원을 반영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예산안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대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체육계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