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와 서안에서 긴급 구호품 반입 막아선 안돼"
겨울· 우기에 대비, 텐트 등 추가 비용 모금 시급
OCHA, 서안지구 통행방해와 정착민 폭력도 보고
가자지구 안의 유엔 구호팀들은 2일 가자지구의 국경 케렘 샬롬(카렘 아부) 관문에서 수백 개의 구호품 뭉치를 수령했다고 유엔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 )이 발표했다.
구호품 중에는 유아용 보충식과 아이들 책가방에서 부터 성인용 기저귀까지 갖가지 용품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OCHA는 밝혔다.
유엔의 구호 책임자인 라미즈 알라크바로프 팔레스타인 점령지 담당 인도주의 조정관은 3일 가자지구 방문 3일 간의 일정을 끝내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는 곧 닥쳐 올 우기와 겨울을 위한 대비에 가장 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부국가나 단체들로부터의 추가 기부금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이스라엘 당국도 치명적인 중요 장비와 물품의 반입을 더 이상 제한하지 말고 빨리 통과시켜줘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특히 장비나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 필요한 엔진 오일 같은 필수품도 제한하지 말도록 OCHA는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3일 보고에서 2023년 가자전쟁 개전 이후 유엔이 가자지구에서 의료 목적으로 철수 시킨 환자가 1만3000명이며 그 중 6000여명이 어린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자지구 내의 보건의료 시스템의 복구와 의료품 공급으로 치료 목적 대피자 수를 줄여 달라고 밝히고 구급차와 의료 장비의 반입 허용도 호소했다.
유엔은 이스라엘 점령지 안의 팔레스타인은 국제인권법 상 보호대상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곳 주민들을 위한 구호와 텐트 제공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OCHA는 밝혔다.
9월 신학기와 새 학년도를 앞두고 유엔은 9월 3일 예루살렘에 일부 교사들이 들어가는 것이 금지된 사실도 보고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에도 서안지구에서 224건의 그런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그 결과 당장 2만 명의 어린 남녀 학생들과 850명의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해당 사건 224건 중 4분의 3은 서안지구에서 통행을 제한하거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공격한 폭력 사건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OCHA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