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정권 가장 약해져…무너뜨리는 것이 핵심 임무"

기사등록 2026/09/04 06:31:03 최종수정 2026/09/04 06:34:24

이스라엘군 지휘부 앞에서 정권 붕괴 의지 강조

"이란 위협 완전히 제거할 능력 확신"

[예루살렘=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 이스라엘의 핵심 임무라며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6월15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09.0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 이스라엘의 핵심 임무라며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 군사기지에서 열린 이스라엘군 총참모부의 유대력 새해를 앞둔 축하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총참모부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3년간의 전쟁과 최근 군사작전을 통해 거둔 성과는 이스라엘의 생존을 보장하는 역사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를 없애려 하고 핵폭탄으로 무장하려는 정권의 위협에 직면해 있었다"며 "우리는 그 위협과 다른 위협들을 멀리 밀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정권은 현재 흔들리고 있다. 어느 때보다 약해졌으며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위협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권 자체를 무너뜨리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 군인과 조종사, 후방 전력, 강인한 국민의 능력을 확신한다"며 "우리는 이 위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를린=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 이스라엘의 핵심 임무라며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사진은 2024년 12월1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유대인 청년회의 집회 참가자들이 이스라엘 국기를 흔드는 모습. 2026.09.04.
이어 "다시 말해 이란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것이 우리 앞에 남은 핵심 임무다. 그 목표는 가까워졌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권 붕괴를 위한 구체적인 군사 계획이나 목표 달성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2023년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이후 전개된 군사작전이 이란의 위협을 크게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란이 최근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지 않는 것도 이스라엘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이란)이 우리(이스라엘)를 공격하지 않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를 제외한 모두를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의 힘과 타격 능력, 결의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적들을 향해서도 "우리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무언가를 배웠다면 우리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며 "우리에게는 여러분을 물리칠 힘과 결의, 내부적 단결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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