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연타석 홈런' KT, 한화 13-11 꺾고 선두 탈환…한화 9연패

기사등록 2026/09/03 22:28:40

KT, 한화와 3연전 싹쓸이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안현민 (사진=KT 제공) 2026.09.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3-11로 이겼다.

한화와 3연전을 모두 승리한 KT(69승 3무 43패)는 삼성 라이온즈를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또다시 패배한 9위 한화(49승 3무 65패)는 9연패 늪에 빠졌다.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한화는 1회초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생산했고, 이어진 1, 3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1, 2루 찬스에서는 김태연이 KT 선발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월 3점 홈런(시즌 12호)을 터트렸다.

1회에만 5점을 헌납한 KT는 곧바로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1회말 최원준과 김민혁의 연속 볼넷 이후 안현민이 한화 선발 왕옌청의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11호)을 쳤다.

KT는 3회초 황영묵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기세가 꺾이는 듯했으나 3회말부터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3회초 안현민의 솔로포(시즌 12호)로 추격을 알린 KT는 4회말에 이어 5회말에도 2점을 추가하며 8-7로 역전했다.

여세를 몰아 KT는 6회말 허경민과 오윤석이 연달아 1타점 2루타를 폭발하면서 10-7로 달아났다.

뜨겁게 달궈진 KT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10-8로 앞선 8회말 오윤석의 좌전 적시타와 권동진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2점을 더했다.

한화는 9회초 1사 1, 2루에서 박정현이 스리런 아치(시즌 7호)를 그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떨궜다.

안현민(3타수 2안타 5타점 2볼넷)이 연타석 홈런으로 5타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윤석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승리는 KT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오원석이 챙겼다. 그는 시즌 6승(7패)을 작성했다.

8회 등판해 0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KT 우규민은 개인 통산 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류택현, 정우람에 이은 역대 3번째이며, 오른손 투수로는 최초다.

한화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서현은 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4패(1승 1세이브)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