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축사는 '해당 행위' 주장
"자발적 참석·축사한 것 해당 행위 아냐"
[전남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광주통합시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데 대해 일부 당원들이 김 위원장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임의단체인 국민의힘 전남광주당원협의회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일 김화진 위원장의 취임식에서 장동혁 당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영상으로 축사를 했으나,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다"며 "해당행위인 만큼 윤리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원협의회는 "진종오 의원이 지난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후보를 지지한 것에 대해 중앙당 윤리위가 징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취임식에 한동훈 의원을 초청한 것은 당의 기강과 규율을 우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당시 축사에서 "우리가 만들어야 할 정당은 잘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정당"이라며 "2030년 정권을 되찾아오기 위한 승리의 캐스팅보트는 바로 호남"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식은 당원이나 일반시민 등 누구라도 참석할 수 있고 한동훈 의원은 자발적으로 참석했다"며 "본인이 오겠다고 해 참석한 것이고 축사한 것인데 어떻게 해당행위가 되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보도자료를 낸 당원협의회는 당 공식기구가 아닌 임의단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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