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글로벌 리더십, 이제 '저탄소 공연'으로…국회서 첫 민관산학 테이블

기사등록 2026/09/04 06:00:00

국회·문체부·산업계 참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 협의체' 8일 출범

[서울=뉴시스] 탄소중립 공연행사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협의체. (사진 = 케이팝포플래닛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장 중인 K-팝 산업이 '저탄소 공연'을 위한 본격적인 제도화 논의에 착수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정문 간사를 비롯해 김재원·노종면·조계원·진선미·최민희 국회의원과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후행동 단체 케이팝포플래닛(케포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탄소중립 공연행사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협의체' 출범식 및 정책토론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후원하는 이번 협의체는 국회와 정부, 공연·행사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 라이브 공연과 대규모 행사의 탄소 감축 기준을 마련하는 국내 최초의 민관산학 논의기구다.

단순 규제를 넘어 현장 인프라 진단과 인센티브 설계를 바탕으로, 지난 2007년 마련된 정부의 '저탄소형 녹색행사 가이드라인'을 약 20년 만에 산업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는 것이 목표다.

토론회에서는 법무법인 세종 이지은 선임연구원이 발제를 맡는다.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운드얼라이언스, 내일의쓰임, 한국체육산업개발, 인스파이어 아레나 등 실무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공연장 탄소 배출(Scope 1·2·3) 측정 한계와 인프라 개선 지원책을 논의한다.

글로벌 팬덤의 기후행동 목소리도 전달된다. 현장에서는 K-팝 저탄소 콘서트 표준화를 촉구하며 모인 글로벌 팬 1만여 명의 서명과 환영 메시지가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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