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석 시장·김윤 의원, 마사회장에 '경마공원 이천 유치' 제안

기사등록 2026/09/03 17:58:00

복합 말산업 거점으로 조성 목표

[이천=뉴시스] (사진왼쪽부터 성수석 이천시장·우희종 한국마사회장·김윤 국회의원) 이천시가 경마공원 유치 경쟁에 참여했다. (사진=김윤 국회의원실 제공) 2026.09.03.photo@newsis.com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가 경마공원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존 말산업 기반과 수도권 동남부의 교통 여건을 앞세워 단순한 경마장 이전을 넘어 조련·의료·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말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천시는 성수석 시장과 같은 당 김윤 국회의원(비례.민주당 이천시 지역위원장)이 지난 2일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과천 경마공원의 이천 유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김 의원이 지난달 26일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과천 경마공원 이천 유치의 당위성을 전달한 데 이은 후속 행보다.

이천시는 농축산업과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도농복합도시라는 점과 기존 말산업 인프라를 유치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말산업특구와 말 전문 의료기반, 수도권 동남부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경마장뿐 아니라 조련·의료·관광 기능을 연계한 ‘미래형 복합 말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 회장은 이날 이천시가 제시한 입지 여건과 사업 추진 구상을 청취하고 과천 경마공원 이전과 관련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윤 의원은 "과천 경마공원의 이천 유치는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말산업을 문화·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드는 일"이라며 "한국마사회와 이천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지자체가 유치 경쟁에 나선 만큼 이제는 이천의 경쟁력과 사업 실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요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이천시와 함께 검토해 과천 경마공원의 이천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마공원 유치 경쟁에는 화성, 시흥, 안산, 고양 등 다수의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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