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민간 디지털화폐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발행 예정
3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사 21곳은 지난 1일(현지시간)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회사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설립이 목표다. 회사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참여사는 ▲골드만삭스 ▲BofA ▲씨티를 비롯해 ▲캐피털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웰스파고▲UBS ▲도이체방크 ▲산탄데르 ▲미쓰비시UFJ은행(MUFG) 등이다. 북미와 유럽, 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총 21개 금융사가 참여한다.
이들이 발행할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민간 디지털화폐다. 출시 목표는 내년 상반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직접 발행하고 지급을 보증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는 다르다. 별도 민간회사가 발행하고 참여 금융사들이 보유한 준비자산을 기반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구조다.
미국 정부도 CBDC 대신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연방기관의 CBDC 개발·발행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한편 달러 기반 민간 스테이블코인 지원을 지시했다.
21개 금융사는 스테이블코인 사용 대상자를 기관에서 개인까지 넓힐 계획이다. 우선 국경 간 결제와 디지털자산 정산에 사용하고, 이후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이어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발행한다. 이후 다른 주요 7개국(G7) 통화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은 미국 '지니어스법(GENIUS Act)'과 유럽 가상자산시장법(MiCA)을 준수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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