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의원들 "국제관계대사 임용 재검토하라"

기사등록 2026/09/03 16:51:10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들은 오는 11일 예정된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임용을 즉각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관계대사는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대외 외교 활동 및 국제 교류를 전담하는 자리다. 

민주당 경북도의원들은 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임용 예정자의 과거 성비위 관련 징계 이력이 알려지면서 인사 검증의 적절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제관계대사는 경북도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외교 전문성뿐 아니라 공직윤리와 도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외교부의 추천이 경북도의 인사 검증 책임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경북도의원들은 "과거 징계 이력 인지 여부와 검증 과정, 최종 후보자 선정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오는 11일 임용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도는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권원직 전 주시애틀 총영사를 임명했다. 신임 권 국제관계대사는 오는 11일 발령된다.

권 전 총영사는 2021년 현지 부하직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투서가 접수돼 부임 1년만에 귀임 명령을 받고 복귀했다.

이후 인사혁신처 징계 의결에 따라 감봉1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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