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출토 문화유산 5건, 인천시지정문화유산 지정

기사등록 2026/09/03 16:33:22
선두포축언시말비. (사진=강화군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강화도에서 출토된 문화유산 5건이 인천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3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최근 지정된 문화유산은 유형문화유산 4건과 문화유산자료 1건이다.

고려 강도시기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선각 아미타여래·관음보살 경상 및 무문 동경 일괄'과 '선원명 청동은입사향완', '금동여래삼존상', 조선시대 강화의 국방과 간척 역사를 보여주는 '강화 건평돈대 불랑기 모포', '강화 선두포 축언 시말비'다.

이번 지정은 고려시대 수도였던 강화의 불교문화부터 조선 후기 국방과 간척에 이르기까지, 강화의 역사적 정체성을 실물 문화유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이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출토지가 명확한 문화유산이 다수 포함돼 앞으로 강화지역 역사·문화 연구와 전시·교육 자료로서 활용 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다음달 강화박물관 개관기념주간 행사와 연계한 기념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고려 강도시기의 불교문화와 조선 후기 강화의 국방·간척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와 유물의 주요 내용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앞으로도 강화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연구와 전시·교육을 통해 군민과 관람객이 그 가치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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