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359.3원 마감…14개월여만 최저(종합)

기사등록 2026/09/03 15:44:55

달러인덱스, 전날보다 하락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3일 오후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09.0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9.4원 내린 1359.3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해 7월 2일(1358.7원) 이후 14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29분 99.35로 전날(99.60)보다 하락했다.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이어지는 데다 달러 약세 흐름까지 더해지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오름세가 진정되는 등 대외 여건도 원화에 우호적으로 기울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일본당국이 엔화 강세를 유도한다면 원화 매수세가 더 강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 매수 수요는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350원을 1차 지지선으로 보는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이 반영된다면 이 구간에서의 매집성 매수가 환율을 소폭이나마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해외 주식 투자를 늘리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의 달러 환전 수요도 환율을 밀어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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