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예천군 감천면의 소 사육 농가 2곳에서 3일 구제역이 발생해 경북도가 비상 조치에 들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 농가간의 거리는 2.5㎞ 정도로 A농가는 86마리 중 25마리에서, B농가는 46마리 중 7마리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 농가는 지난 달 1일 관련 감염항체 검출 농장으로 3일 진행된 바이러스 순환 여부 예찰 검사에서 32마리의 양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양성축에 대한 처분과 함께 반경 500m~3㎞ 이내의 163농가 1만7906마리의 소(5186마리)와 돼지(1만2375마리), 염소(345마리)에 대한 방역에 들어갔다.
예천군에는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올렸다.
또 예천군와 인접 안동, 의성, 상주, 문경, 영주 등에 대한 24시간 이동중지 명령과 함께 백신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들 농장에 대한 이동 및 출입통제에 들어갔다.
앞서 예천군에서는 지난 달 3일에도 소 사육농장 5곳과 돼지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 24마리와 돼지 14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한 엄중한 상황에서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가축처분, 정밀검사, 집중 소독 등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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