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영화평론가 겸 작가 허지웅이 이재명 대통령 사진과 함께 현 정부를 향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허지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대통령의 사진을 올리며 “갈등과 인지부조화를 감수하면서도 현 정부를 지지한 이유는 단 하나”라며 “극단을 지양하고 중도의 상식을 지향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반에는 그렇게 보였다”며 “그런데 갈수록 지지자의 퇴로와 숨구멍을 틀어막고 있다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완수사권을 사수하지 않은 데 크게 실망했다”며 “보완수사권 사수는 본래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의 입장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그걸 포기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허지웅은 최근 인사와 관련해서도 “오늘의 인사 관련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실망했습니다”라며 “보완수사권 사수를 포기한 것도 오늘의 인사도 같은 종착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건 중도의 상식이 아닙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동체에 새로운 극단의 갈등과 피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라며 “청문회 결과를 지켜보고 저도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부디 대통령실이 밖에서 흔드는 사람들의 저주에 휘둘리다가 되레 더 가파른 곳으로 미끄러지지 않고, 오직 초심만을 회복하길 조용히 바라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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