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work, Yes money" 용혜인 과거 시민단체 구호 논란

기사등록 2026/09/03 14:00:02
[서울=뉴시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대표로 있던 기본소득정치연대는 2018년 핵심 구호 중 하나로 ″No work Yes money″를 내세우며 기본소득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정계 입문 전 활동했던 시민단체에서 "일하지 않고 돈을 받자"는 취지의 구호를 내걸었던 과거 행적이 밝혀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4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용 후보자가 기본소득당을 만들기 전 대표를 지낸 '기본소득정치연대'와 회원으로 있던 '청년정치공동체 너머' 등의 과거 누리소통망(SNS) 게시글에는 논란이 될 만한 홍보 문구가 여러 건 올라와 있었다. 용 후보자가 참여했던 '너머'의 기본소득 회원 모임 '게으를 권리'는 2018년 핵심 구호로 "No work, Yes money"를 제시했다. 이 표현은 일을 하지 않고 소득을 얻는 상황을 뜻한다.

당시 해당 단체에서 용 후보자와 함께 활동하다 의원실 선임비서관으로 들어간 한 인물도 2018년 "No work, Yes money"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울역에서 기본소득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 현장에는 용 후보자도 함께했다. '게으를 권리' 모임은 "아직도 자면 어떡해. 일어나 돈 받아야지", "한 달에 한 번만 일어나면 됩니다. 기본소득으로 게으를 권리를" 같은 유행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기본소득을 통해 보다 적게 일하고, 보다 여유로운 삶을 즐기자"라는 설명이 붙었다.

또한 2018년 10월 용 후보자가 대표로 있던 기본소득정치연대는 '제1회 온 국민 기본소득 대회'를 알리며 "인생 별거 없다. 오늘을 살란다. 기본소득 받자!"라는 홍보물을 게시했다. 같은 달 "이혼을 망설이는 여성에게 기본소득을"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카드뉴스도 공유했다.

한편 용 후보자는 여러 논란이 확산하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개인적인 의혹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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