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협회·KB증권, 부동산 개발 초기 자본금 펀드 조성

기사등록 2026/09/03 14:23:35

부동산 PF 안정성·건전성 제고

[서울=뉴시스] 부동산 개발 'Equity Fund' 공동 조성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디벨로퍼협회와 KB증권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디벨로퍼 지원을 위해 부동산 개발 에쿼티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디벨로퍼협회와 KB증권은 국내 부동산 개발금융 활성화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부동산 개발 Equity Fund' 공동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펀드는 수도권 우량 개발사업장의 자기자본 확충에 활용된다. 사업부지와 인허가를 확보하고도 초기 자본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개발업체의 자금 조달을 돕고, 고금리 차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추친된다.

협회는 약 1000개 회원사와 2200여개 개발업 등록사업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대상 사업장을 발굴하고, KB증권은 사업성 심사와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번 펀드는 김한모 협회장이 지난 2월 취임 당시 제시한 '금융 마중물 펀드'의 첫 사업이다. 김 회장은 "국가의 주택공급 확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회원사와 젊은 디벨로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철 KB증권 IB3그룹장은 "개발사업자의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금융 구조를 만들어 PF시장의 연착륙과 개발금융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실무 협의와 설명회를 거쳐 투자 대상 사업장을 발굴하고 투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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