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 강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8월19일 오전 7시51분께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현수막 정비 작업을 하던 A(60대)씨가 벌에 쏘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지난달 22일 낮 12시30분께 숨졌다.
A씨는 강서구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로 알려졌다. 부산고용노동청은 관할 구청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적정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간접 고용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관련 부서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부산에서 벌 쏘임으로 119구급대에 이송된 환자의 77.8%가 7~9월에 발생했다. 월별로는 9월이 130명(30.0%)으로 가장 많았고, 8월 113명(26.1%), 7월 94명(21.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8일에는 부산 서구 암남공원 인근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말벌 쏘임 사고가 발생해 영유아 2명과 어린이 3명, 성인 11명 등 모두 16명이 벌에 쏘였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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