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PMI도 52.1로 1.3P↑…"해외 수요 둔화·비용 상승 부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6년 8월 레이팅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1.4로 전월 50.4에서 1.0 포인트 상승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보(信報), 재신망, 홍콩경제일보가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기관 루이팅거우(瑞霆狗 RatingDog)와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지수를 인용해 서비스업 PMI가 이같이 올랐다며 4개월째 경기확대 국면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50.6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8 포인트나 웃돌았다. 다만 서비스업 PMI는 지난 14개월 사이에 2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7월 PMI는 2024년 9월 이래 최저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서비스업 PMI는 2023년 1월 이래 경기확대 국면을 이어갔다. 기업들은 시장 수요 증가와 재무 여건 개선, 신규 고객 확보, 혁신 등이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신규 사업은 8월까지 44개월 연속 확충했다. 증가 속도는 7월 4개월 만에 저수준에서 반등했다. 해외 신규 사업이 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7월보다는 둔화했다.
미처리 업무는 10개월째 늘어났다. 증가 기간은 2022~2023년 이후 가장 길었다. 다만 8월 증가폭은 4월 이래 가장 낮았다.
고용은 계속 증가하면서 서비스업 생산능력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고용은 4개월 연속 늘어나 2023년 이래 최장기를 기록했다.
사업 확대와 고객 수요 증가, 인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한 임금 인상 등이 고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향후 12개월에 대한 서비스업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낙관적이었다. 기업들은 사업 확대 계획과 신규 프로젝트, 시장 성장 기대, 판촉 활동 강화, 경영전략 개선 등을 향후 기업활동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기업심리는 7월보다 개선했지만 올해 평균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평균 투입가격은 18개월 계속해서 올랐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경유·석유 가격 상승과 구매 증가, 강한 수요, 설비 교체 등이 주된 배경이다. 8월 투입가격 상승 속도는 7월보다 빨라졌으나 전반적인 상승세는 여전히 완만했다.
서비스업 판매가격은 소폭이나마 3개월째 올라 2024년 상반기 이후 최대 가격 상승 기간이 됐다. 기업들은 비용 부담과 높은 서비스 수준 등을 판매가격 인상 요인으로 들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8월 레이팅독 종합 PMI는 52.1로 7월 50.8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중국 생산과 기업활동이 전월보다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 그러나 증가 속도는 올해 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8월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생산과 신규 사업 증가율이 전월을 상회했다. 고용지수 역시 4개월 연속 확대해 5년6개월 만에 가장 긴 증가 기간을 나타냈다.
투입가격 상승 속도는 8월 가속했지만 완만한 수준에 머물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판매가격 상승폭은 모두 1월 이래 저수준으로 둔화했다.
레이팅독 창립자 야오위(姚煜)는 전체적으로 중국 서비스업 8월 확장 속도가 소폭 빨라지고 영업활동과 신규 사업 증가세가 개선했으며 고용도 계속 확대하고 기업들의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1년간 흐름과 비교하면 확장 속도는 여전히 완만하고 신규 수출 사업 증가세 둔화와 비용 압력 상승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서비스업 PMI가 확대 국면을 계속 유지한다고 야오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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