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공립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혹…경찰, 4명 수사

기사등록 2026/09/03 10:20:56 최종수정 2026/09/03 12:16:24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아동학대) 위반 등의 혐의로 동래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40대·여)씨 등 4명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여 간 해당 어린이집 원아들을 상대로 신체적·정서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말께 해당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해 원아는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해당 어린이집에 근무했던 보육교사들과 원장의 관리·감독 책임 등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실제 아동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피해 아동 보호가 중요한 사건의 특성상 구체적인 피해 내용이나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4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자 보호가 중요한 사건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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