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경찰청장 대행 취임 첫날 제주行…실종사건 살핀다

기사등록 2026/09/02 21:06:44 최종수정 2026/09/02 21:22:24

실종자 유가족 위로 및 제주청 현안보고

제주 실종 사건 부실대응 상황 점검

[서울=뉴시스]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이 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경찰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대행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실종 사건 허위 종결'이 발생한 제주도를 찾는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대행은 취임 첫날인 오는 3일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별도의 취임식 대신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날 오후 제주도를 방문해 실종자 유가족 위로와 한림읍 현장 방문, 제주경찰청 현안보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김 대행의 취임 첫 현장행보로 제주 실종사건의 부실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최근 제주에서는 경찰이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했다가 10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장모씨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은 '장씨와 연락됐다' '신변에 이상이 없으며 경찰관 만나기를 극구 거부한다'며 신고자인 장씨 연인을 속이고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 경장은 7월 2일 오후 6시2분께 A(60대)씨에 대한 가족 실종신고를 접수 받은 뒤 마찬가지로 A씨와 연락이 된 것처럼 처리해 허위종결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직무유기·위계공무집행방해·공전자기록 위작·행사 혐의로 구속 송치된 상태다.

경찰청은 전국 장기실종사건에 대한 전수조사 지시에 들어갔다.

전·현직 제주서부경철서장, 서부서 형사과장, 실종팀장을 대기발령 조처하고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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