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형 로그라이크 디펜스 게임…"한 판 5분 속전속결"
무장·책사 편성으로 전략성 강화…작년 5월 중국 위챗에 출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넵튠이 중국에서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0억원을 올린 로그라이크 디펜스 게임 '막다보니 천하통일'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하고 올 하반기 출시에 나선다.
넵튠은 중국 게임 개발사 카이신쟈(Kaixinjia)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디펜스 '막다보니 천하통일'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게임은 한 판당 5분가량의 짧은 플레이 시간 동안 무작위로 주어지는 선택지를 바탕으로 전투를 설계하는 작품이다. 몰려오는 적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출격해 맞서는 돌격형 로그라이크 디펜스로, 매 판 선택에 따라 병사 조합과 전투 양상이 달라진다.
전투 중 무작위로 제시되는 3개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골라 새로운 병종을 출전시키거나 기존 병종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근접·원거리·기병·마법·소환 등 각기 다른 역할의 병사를 조합해 수비형, 광역형 등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에 맞춰 전선을 구축할 수 있다.
'무장'과 '책사'를 운용하는 편성 시스템도 갖췄다. 이용자는 관우와 여포 등 삼국지의 명장을 수집·육성하고, 전장에 출전하는 무장과 후방에서 아군 전체의 능력치를 높이는 책사를 배치해 전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 밖에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진행도에 따라 자원이 자동으로 쌓이는 성장 시스템, 친구와 함께 즐기는 협동 플레이, 연맹 임무·훈련·대전 등의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 게임은 지난해 5월 말 중국 위챗 미니게임으로 출시된 이후 약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2억6000만위안(약 500억원)을 달성했다. 위챗 미니게임 매출 10위권에 올랐고, 6개월 이상 100위권 내 순위를 유지했다고 넵튠은 설명했다.
넵튠은 검증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 본부장 겸 부사장은 "'막다보니 천하통일'은 간결한 플레이 방식 속에서도 이용자의 판단에 따라 다양한 전투 양상이 펼쳐지는 것이 강점인 작품"이라며 "이미 중국 시장에서 흥행성을 입증한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이 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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