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의 현대회화 작가 참여, 각기 다른 조형 세계 보여줘
이경교 시인·명예교수 '현대성, 파괴와 창조' 특별강연도
2일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에서 파괴와 창조가 어떻게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정태궁 관장을 비롯해 ▲고성희 ▲박삼칠 ▲이경우 ▲이상록 ▲이은우 ▲임재광 ▲장규돈 ▲황선익, 총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회화를 중심으로 유리, 도조, 옻칠, 목판, 혼합매체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각기 다른 조형 세계를 보여준다.
관람객은 서로 다른 작업 방식을 가진 이들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보고 현대회화가 전통적인 재료와 형식의 경계를 어떻게 넘어 새로운 표현으로 확장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다.
12일 오후 1시에는 이번 기획전 연계행사로 이경교 시인·명예교수가 '현대성, 파괴와 창조' 특별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창조적 변화가 중심이 아닌 변방과 경계에서 어떻게 시작돼 왔는지를 설명한다.
이 교수는 또 미술관이 자리한 창리의 역사·장소성에도 주목해 현재까지 지역에 남아 있는 지명과 역사를 바탕으로 변방이 지닌 자유와 파격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전시 주제와도 연결한다.
정 관장은 "이번 전시와 특강은 '중심과 변방', '전통과 혁신', '파괴와 창조'라는 서로 다른 개념 사이에서 새로운 예술이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라며 "현대미술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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