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3회 추경서 110억원 확보해 '필수예산 편성'

기사등록 2026/09/02 17:39:50
구리시 재정위치 대책위원회 모습. (사진=구리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재정 위기에 대응해 3회 추경을 통해 110억원 규모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출 구조 조정은 지난해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반영하지 못한 민생·복지 예산 3개월분 등 필수 경비를 편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3회 추경안은 2회 추경 대비 전체 규모가 335억원 증가하기는 했지만, 국·도비 등 용도 지정 재원을 빼면 실질적으로는 500개 내외의 사업에서 110억원 정도의 예산을 줄였다.

대표 삭감 항목은 코스모스축제와 평생학습축제, 시민의 날 행사 등 행사성 경비로, 행사에 따라 최대 30%까지 예산이 감액 조정됐다.

또 공무원 연수비용과 국회 출장경비 등도 전액 삭감되거나 최소한만 남겨졌으며, 시장을 포함한 전 부서의 업무추진비도 20% 감액됐다.

이렇게 확보된 재원은 지하철 8호선 운영비와 보훈명예수상, 어르신 교통비,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예상 등에 재편성됐다.

이번 3회 추경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362회 구리시의회 제1차정례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은 축소하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불필요한 비용을 과감히 줄였다”며 “내년 본예산은 더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진행해 재정 위기를 극복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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