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지역 산업·노동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경기 안양시에서 AI 직무 전환과 알고리즘 이의제기권을 골자로 한 정책이 추진된다.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인공지능과 노동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지역 노동정책 방향을 기존 '일자리 보존'에서 '직무 전환 및 숙련 형성'으로 바꾸는 '안양형 공정전환 정책제안서'를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안서에는 AI 도입에 따른 재직자 및 청·중장년 맞춤형 교육 확대 방안이 담겼다. 특히 채용, 인사평가, 업무배정 등 노동조건 결정에 AI가 활용될 경우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청구와 이의제기를 허용하는 노사 가이드라인 제안이 포함됐다.
또 ▲중소기업 공동 AI 전환지원체계 구축 ▲AI 서비스 이용료 지원 ▲생산성 향상 성과의 근로시간 단축 환원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협의회는 AI 전환분과를 상설화하고, 제출된 제안을 검토해 내년 '안양시 노사민정 공동실천 선언'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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