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정부에 '홍제역·신촌 AI·광역교통망 해법' 건의

기사등록 2026/09/02 16:31:02

8월 국무총리·서울시·정치권 잇달아 만나

[서울=뉴시스] 청년 주거환경 실태 점검을 위해 7월 4일 신촌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을 방문한 한성숙 국무총리(앞줄 왼쪽 두 번째)와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앞줄 왼쪽 세 번째).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지역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핵심 사업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중앙 정부와 서울시, 정치권을 잇달아 만나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박운기 구청장은 지난달 21일 국무총리 간담회를 시작으로 27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간담회와 전국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 31일 서울시 관계자 면담 등에 참석해 주요 현안과 지역 상황을 설명했다.

핵심 의제는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와 서북권 성장 거점 조성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신촌 청년 AI 특구 조성 ▲5개 산·2개 하천 도시 생태축 복원 ▲자연경관지구·개발제한구역 등 지역 규제 개선이다.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는 홍제역 일대를 서울 서북권 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공동 주택 1010세대를 포함한 고밀 복합 개발을 통해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을 확충하고 주민을 위한 친수 공간도 함께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촌 청년 인공 지능(AI) 특구는 9개 대학과 청년이 밀집한 지역 강점을 AI 산업과 연결하는 구상이다. 대학 인재와 교육·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청년 취·창업과 AI 기업 유치를 이끌고 이를 신촌 상권 활력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부선과 강북횡단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5개 산과 2개 하천을 연결하는 도시 생태축 복원과 함께 자연경관지구·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지역 정비 과정에서 겪고 있는 현장 어려움도 제시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지역의 힘만으로 풀기 어려운 현안이라고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중앙 정부와 서울시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필요한 협력을 이끌어내 서대문의 변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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