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명일공원 무허가 건축물 철거…치유의 정원 조성

기사등록 2026/09/02 16:34:01

'치유의 정원' 조성, 치유의 숲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무허가 불법 건축물 철거 후 복원된 녹지. (사진=강동구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명일근린공원(상일동 150번지) 내 수십년간 있었던 무허가 건축물을 철거하고 훼손된 녹지를 복원하는 한편 '치유의 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건축물은 1989년 이전부터 공원 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는 2011년부터 점유자를 대상으로 자진 철거와 이주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구는 점유자 주거 안정을 위해 점유자에게 LH 전세임대주택 지원을 연계하고 협의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점유자가 자진 퇴거했으며 이후 건축물 철거를 완료했다.

구는 남아 있던 기초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토양을 정비한 뒤 참나무류 등 자생 수종과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심었다.

아울러 구는 새 산책로와 휴게 공간, 운동 시설을 만들었다.

새롭게 조성된 '치유의 정원'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천천히 걷고 머물며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구는 숲길 걷기와 자연 체험 등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오랫동안 사적으로 점유됐던 공원을 되찾아 다시 숲을 만들고 주민에게 돌려드리게 됐다"며 "치유의 정원이 주민의 일상 속 휴식과 건강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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