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대통령집무실 등 속도…정부예산 1.8조 반영

기사등록 2026/09/02 15:58:46 최종수정 2026/09/02 17:34:24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1191억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2057억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31일 오후 세종시 세종동의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모습. 2026.08.31.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총 1조8383억원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보다 1063억원(6.1%) 증가한 규모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중추시설 확충 사업이 대폭 반영됐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1191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 2057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예산은 올해 240억원에서 1817억원 증액돼 본격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세종지방법원 건립(58억원), 세종경찰청·특공대 건립(384억원)도 포함됐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문화콘텐츠 창업 지원을 위한 세종 콘텐츠코리아랩(CKL)-기업지원센터(16억원), 국가채용센터 건립(15억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116억원) 등이 담겼다.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31일 오후 세종시 세종동의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에서 터파기 공사 중인 모습. 2026.08.31. dahora83@newsis.com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예비문화유산센터 건립(3억원), 국립박물관단지 건립(698억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357억원),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84억원) 등이 반영됐다. 국립여성사박물관은 세종시 건립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교통 분야도 확대됐다. 하수처리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정비에 171억원, 도시형 교통모델에 105억원(전년 대비 40% 증액), 개인 맞춤형 홈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에 8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사업과 교통·산업·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기반이 마련됐다"며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추가로 필요한 사업들도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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