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만?" 단백질, 면·샌드위치 등 일상식으로 즐긴다

기사등록 2026/09/04 06:00:00

대상 청정원 '콩담백면'·써브웨이 고단백 샌드위치

매일유업·하림, 올리브영·GS25로 판매처 확대

대상 청정원 '콩담백면 플러스'. (사진=대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운동이나 체중 관리 목적 외에도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고자 식단에 단백질을 채우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식품업계가 관련 메뉴를 선보이고 판매처를 확대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단백질 음료뿐만 아니라 면과 샌드위치 등 고단백 메뉴가 다양해지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 성분을 강화한 신제품 '콩담백면 플러스'를 출시했다. 고단백, 고식이섬유, 고칼슘으로 일상에서 맛있고 손쉽게 영양 성분을 챙길 수 있도록 한 두유 기반 사리면이다.

1인분 150g 기준 계란 1개, 우유 1잔(200g), 사과 1개(250g)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7g), 칼슘(333㎎), 식이섬유(6g)를 함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 확산에 관련 시장은 커지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단백질 기반 대체식품 시장은 2017년 이후 연평균 15.7%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상 청정원은 2021년 '콩담백면'을 출시한 이후 총 11종의 라인업을 갖추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써브웨이 '프로틴 시리즈'. (사진=써브웨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써브웨이는 전체 메뉴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3종으로 고단백 샌드위치 '프로틴 시리즈'를 구성해 선보였다. 닭가슴살과 다리살을 배합한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샌드위치'와 두툼한 스테이크를 담은 '스테이크&치즈 샌드위치', 치킨 패티에 아보카도를 더한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 등이다.

'프로틴 시리즈'는 건강과 자기관리를 일상적으로 챙기는 소비 흐름에 힘입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식품업계는 단백질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도 늘리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매일유업의 우유 농축 단백질 음료 '퓨어틴(PURETEIN)'은 코스트코에 이어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했다.

가족 단위의 대용량 소비 중심인 코스트코에 이어 1인 가구, 웰니스 성향 소비자들이 찾는 올리브영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것이다.

퓨어틴은 한 팩에 달걀 약 4개분에 해당하는 단백질 23g을 담았다.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제품으로 초코 쉐이크 또는 커피 쉐이크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 '퓨어틴' 2종. (사진=매일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림의 닭가슴살 제품 '한입쏙 닭가슴살'은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 이어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확장했다.

하림은 GS25를 통해 '한입쏙 닭가슴살'을 소용량으로 구성,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선보인다. 한입 크기의 닭고기에 양념을 더한 제품으로 100g당 19g의 단백질을 함유했다.

고단백질 제품이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을 위한 식품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건강관리, 웰니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단백질 시장은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함량 경쟁이 중심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식단을 조절하면서 매일 일상에서 부담 없이 단백질을 챙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림 '한입쏙 닭가슴살'. (사진=하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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