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식 소모임 'HMG마즐리스' 통해
사우디 인턴들과 문화 교류 등 소통
"중동 시장 공략 및 현지화 의지 보여"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핵심 거점이자, 2018년 여성 운전 합법화를 계기로 자동차 수요가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현대차그룹(HMG) 마즐리스 참가자들과 모빌리티 시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슬람 문화권의 전통적인 소통 모임을 뜻하는 마즐리스에서 착안한 행사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인턴 등이 참여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모빌리티 환경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회장이 소규모 사내 간담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중동 시장 공략과 현지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내 최대 핵심 시장으로, 현대차그룹은 이곳을 거점으로 중동을 신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공동 설립한 현대차 사우디생산법인(HMMME)은 연내 가동을 앞두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의 사회 진출을 위해 2018년부터 여성 운전을 합법화하면서 신규 모빌리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HMG 마즐리스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의 운전 허용과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관한 의견이 교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현지에서 여성 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련 편의·안전 사양을 강화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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