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진주 구도심 칠암캠퍼스, 청년 오픈 캠퍼스로"

기사등록 2026/09/02 15:42:51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전경.(사진=경상국립대 제공).2026.09.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구도심인 칠암캠퍼스를 도심형 '청년 오픈 캠퍼스'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는 지난 2021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통합되면서 단과대학이 가좌캠퍼스로 옮기면서 칠암캠퍼스는 구도심으로 전락했다.

경상국립대는 산학협력·창업·평생교육이 결합된  '도심형 오픈 캠퍼스' 전환은 진주시가 요청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단과대학 일부를 칠암캠퍼스로 이전 검토하는 화답 형태로 이뤄졌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8월27일 열린 '진주시-경상국립대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이전·이미 완료된 사업부터 오는 2028년 신규 계획까지 단계별로 제시하며 칠암캠퍼스 상주 인원 확대와 구도심 활성화 등 8대 로드맵을 공개했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은 2025년 5월 가좌캠퍼스에서 칠암캠퍼스로 이전을 완료했다. 대학의 연구·기획과 산학 R&D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도심에 이식해 연구 인력과 산학 연계 기업인들의 칠암캠퍼스 방문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부설연구소를 비롯한 각종 사업단도 칠암캠퍼스로 이전 중이며, 현재 가좌캠퍼스에서 칠암캠퍼스로 둥지를 옮긴 연구소 등은 15곳에 달한다.간호대학도 지난 8월 칠암캠퍼스로 이전했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10월1일부터 칠암캠퍼스 주차장을 주말과 공휴일에 전면 무료로 개방해 남강변을 찾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해 주변 상권 이용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453억원 규모의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8년 신설을 목표로 하는 특수교육과도 칠암캠퍼스에 배치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AI 단과대학 확대에 따라 추가되는 학사 조직을 칠암캠퍼스에서 운영해 첨단 분야 청년 인재의 도심 유입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기획처 관계자는 "9월 중 발표할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캠퍼스별 특성화 방안을 공식화하고 칠암캠퍼스를 도심형 오픈 캠퍼스로 확정할 계획"이라며 "단과대학의 추가 재배치를 포함한 공간 활용 방안 역시 대학 구성원 의견 수렴과 중장기 발전계획의 틀 안에서 진주시와 긴밀히 소통하며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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