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금융위·금감원 세종 이전 검토에
"320만 부산시민 약속 헌신짝처럼 버리나"
"금융위·금감원, 부산 금융클러스터 조성 핵심"
이성권 부산시당위원장과 이헌승·박수영·김미애·서지영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와 금감원, 한국산업은행 본점은 약속대로 부산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세종 이전 검토는) 부산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룬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스스로 걷어찬 것"이라며 "부산 시민에게 한 약속을 더는 헌신짝처럼 버리지 말라"고 했다.
이어 "부산 문현지역은 노무현 정권 당시 논의를 거쳐 2009년에 금융 중심지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핵심 금융기관이 부산에 모여있다"며 "금융위와 금감원까지 합류한다면 금융·금융감독을 하나로 묶는 금융클러스터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권이 반대하는 한국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도 조속히 재추진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권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20조원의 특별지원금과 함께 각종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을 약속한 반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포퓰리즘'으로 폄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무슨 균형발전인가. 부산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위와 금감원,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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