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정부예산 10조 시대 개막…전년 比 6.4% ↑

기사등록 2026/09/02 11:38:57

충북형 지역성장펀드 600억원 등 반영

AI·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청신호'

[청주=뉴시스] 신용한 충북지사가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예산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도가 사상 첫 정부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국무회의 의결로 확정된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북 예산 10조1125억원이 반영됐다.

전년도 정부예산안 9조5070억원보다 6055억원(6.4%) 증가한 규모다.

2025년 정부예산안 9조원 돌파 후 2년 만에 10조원대 달성이자 최근 3년 평균 증가율(5.4%)을 웃도는 실적이다.

주요 사업은 ▲충북형 지역성장펀드 조성 600억원 ▲충북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 16억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133억6000만원 ▲K-뷰티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15억원 ▲KAIST 부설 충북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114억원 등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976억원, AI 기반 차세대 독성예측평가 지원 플랫폼 구축 20억원, 오송 AI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항체의약품 특화) 20억원, 이차전지 특화 역설계 AI 에이전트 구축사업 67억원, 대용량 ESS시스템 해외인증 지원 인프라 구축 30억원, 첨단소재 AX 플랫폼 구축 및 실증 76억원 등 첨단산업 육성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복지·균형발전·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아동수당 1057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928억원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5억3000만원 ▲노후 소방헬기 교체 30억원 ▲국립소방병원 운영비 384억50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712억9000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567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립 460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1183억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68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 20억6000만원 ▲천주교 디지털 역사체험관 건립 16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호법) 확장 130억원, 유전자·세포치료 R&BD 실증 플랫폼 구축 89억원, 세라믹 탄소중립센터 구축 21억원 등의 증액을 요구할 계획이다.

신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사업 논리를 개발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충북의 핵심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 정부예산안(820조9000억원)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돼 12월2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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