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네팔 대홍수 피해에 70만달러 긴급 지원

기사등록 2026/09/02 11:48:51

약 9억6000만원 지원…식량·식수·위생용품 등 긴급 구호

[라수와(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1일(현지시간)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을 요청한 네팔 위어댐 인근 모습. 2026.09.01.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네팔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구호와 일상 회복을 위해 70만 달러(약 9억6000만원)를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식량 및 영양, 개인위생, 의류 및 담요, 식수 등을 중심으로 긴급 인도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피해 규모와 피해국의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지 상황에 맞는 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비롯한 네팔과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극심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일 오후 6시 기준 네팔재난위험경감관리청에 따르면 네팔에서만 최소 1050명이 숨졌으며, 네팔·티베트 지역 전체 실종자도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으로 현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9명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번 홍수로 네팔 내 수력발전 및 에너지 인프라 12곳이 파손되고 교량 32개가 유실됐으며, 도로 약 40㎞가 파손되는 등 기반시설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네팔과 히말라야 인근에는 약 2만개의 자연 빙하호가 있어 추가 붕괴에 따른 2차 재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윤여준 회장은 "대규모 홍수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사랑의열매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필요한 긴급 구호와 인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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