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직원 참여 단체 대화방에 비하 메시지
민주당 의원들 반발해 단체 대화방 퇴장
[창원=뉴시스]우은식 기자, 이시현 인턴기자 = 경남도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에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경남도의회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김이근 의원은 지난달 29일 도의회 전체 단체 대화방에 이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과 함께 "OOO가 제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네요"라는 메시지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메시지는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이 진해 해군사관학교 이전 문제와 관련한 기사 등을 공유하자 김 의원이 이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여야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대화방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사용됐다며 반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비판한 뒤 해당 단체 대화방에서 모두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단톡방으로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또 민주당 대표의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도의회 윤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남도의회 전체 68석 가운데 국민의힘은 44석, 민주당은 23석, 무소속은 1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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