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프로배구 열린다…KB손보 스타즈 홈경기 18경기 개최

기사등록 2026/09/02 10:56:22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이충문화체육센터서 V-리그 진행

시즌 운영성과·시민 호응 분석…연고지 유치 가능성도 검토

[평택=뉴시스] 최원용 시장(사진 왼쪽)이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김길현 부구단주와 홈경기장 사용협약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찍고 있다. 2026.09.02.newswith01@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올 시즌 남자 프로배구 V-리그 경기가 열린다.

시는 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홈경기장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2026~2027시즌 홈경기 18경기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경기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홈경기 유치는 기존 홈경기장 폐쇄에 따라 대체 경기장을 찾던 KB손해보험 측에 시가 이충문화체육센터 활용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양측은 이후 경기장 시설과 접근성, 경기 운영, 안전관리 여건 등을 점검한 뒤 평택 개최를 확정했다.
[평택=뉴시스] 최원용 시장이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홈경기장 사용협약에 대헤 설명하고 있다. 2026.09.02.newswith01@newsis.com

시는 이번 프로배구 개최를 단순한 경기 유치를 넘어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 시즌 동안 시민 호응도와 관중 수요, 지역경제 파급효과, 경기장 운영 능력 등을 분석해 향후 프로배구단 연고지 유치 등 후속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프로스포츠 경기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과 원정 팬 등의 방문으로 경기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가대하고 있다.

전국에 중계되는 프로배구 경기와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평택의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상당할 것이란 설명이다.
[평택=뉴시스] KB손해보험_차영석 선수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홈페이지 사진 캡쳐 2026.09.02.photo@newsis.com

시는 장기적으로 프로배구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경기장 조성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지역·종목별 체육 수요를 반영한 공공체육시설 확충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 개최에 앞서 KB손해보험 측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기장 시설과 운영 여건을 정비하고 교통·안전관리, 시민 홍보 등 분야별 준비에 나선다.

최원용 시장은 "평택에서 시작되는 프로배구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프로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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