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방병원에 고의로 입원한 뒤 환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4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절도 및 사기 등 혐의로 A(40대)씨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5~6월 부산 소재 여러 한방병원에서 환자 4명으로부터 금품 약 4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허리 통증 등을 이유로 입원한 뒤 환자들에게 다가가 "돈을 빌려주면 바로 갚겠다"고 하거나 "합의금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내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다른 1명의 환자에게는 "팔찌가 마음에 들어 사진만 찍고 돌려주겠다"고 해 16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받아낸 뒤 도망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한방병원들을 탐문 수사하며 A씨를 추적했고 잠복을 하던 끝에 A씨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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